뱅앤올룹슨 첫 OLED TV '베오비전 이클립스' 출시

입력 2017-12-13 15:58
뱅앤올룹슨 첫 OLED TV '베오비전 이클립스' 출시

LG전자와 협업해 제작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덴마크의 홈 엔터테인먼트 업체 뱅앤올룹슨은 13일 첫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인 '베오비전 이클립스'를 국내에 출시했다고 밝혔다.

뱅앤올룹슨이 LG전자와 협업해 만든 베오비전 이클립스는 OLED의 화질과 영상 기술에 뱅앤올룹슨의 음향공학 기술이 접목된 제품이다.

올해 베를린에서 열린 'IFA(국제 가전전시회) 2017'에서 처음 공개됐다.

TV 화면 아래에 사운드바처럼 생긴 3채널 사운드센터가 장착돼 스테레오 사운드를 제공한다. 사운드센터는 6개 스피커 드라이버와 6개 앰프가 탑재돼 450W의 강한 출력을 낸다.

스피커를 추가로 연결하고 TV를 센터 채널로 설정하면 완벽한 홈시어터 구성도 가능하다고 한다.

여기에 LG전자의 OLED TV 기술과 4K(초고화질, 3,840x2,160) 영상 처리기술, 웹 OS 3.5 플랫폼이 탑재돼 자연색 그대로의 화질과 에어플레이, 블루투스, DLNA, 크롬캐스트 등을 이용한 오디오 스트리밍 환경을 제공한다. 넷플릭스, 유튜브, 아마존 등의 동영상 콘텐츠도 이용할 수 있다.

전동 플로어 스탠드를 선택할 경우 사용자 위치에 맞춰 좌우로 90도까지 매끄럽게 회전시키며 시청할 수 있다.

가격은 55인치가 1천790만원, 65인치가 2천390만원이다.



sisyph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