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자문 국가교육회의 민간위원 위촉 완료…정식 출범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대통령 자문기구인 국가교육회의가 민간위원 위촉 등 1기 인선을 마치고 정식 출범했다.
국가교육회의는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인선 완료 사실을 공개하면서 "위촉된 위원들은 교육혁신, 학술진흥, 인적자원개발 및 인재양성 등에 관해 전문적 지식이나 경험이 풍부한 민간 전문가들"이라고 밝혔다.
국가교육회의는 "이번에 위촉된 위원들은 신인령 의장 및 당연직 위원들과 함께 중장기 교육정책의 방향과 주요 교육정책, 교육 거버넌스 개편 등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 초기에 교육정책 수립 기반을 민주적이고 효율적으로 조성해 국민의 교육혁신 요구에 부응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교육정책의 공감대와 합리성을 제고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인령 의장은 "위원 구성이 완료됐으므로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교육정책이 수립되도록 지원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올해 안으로 1차 회의를 열겠다"고 밝혔다.
국가교육회의는 위촉위원과 당연직 위원으로 구성된다. 당연직 위원은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보건복지부 장관, 고용노동부 장관, 여성가족부 장관, 청와대 사회수석,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 회장,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회장 등이다.
다음은 1기 국가교육회의 위촉위원 명단.
▲강경숙 원광대 교수 ▲강남훈 한신대 교수 ▲권호열 강원대 교수 ▲김대현 부산대 교수 ▲김정안 서울시교육청 학교혁신지원센터장 ▲김진경 전 대통령비서실 교육문화비서관 ▲박명림 연세대 교수 ▲장수명 한국교원대 교수 ▲장옥선 전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교수학습국장 ▲조신 경기도교육재정계획심의위원회 위원 ▲황선준 경상남도교육연구정보원장
kj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