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민·배종옥·박진희, 명동 거리 모금 참여…13년째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배우 한지민과 배종옥, 박진희, 이희준 등이 오는 16일 명동에서 열리는 어려운 아동을 돕기 위한 거리 모금에 참여한다.
13일 캠페인을 주관·주최하는 유엔 국제구호단체 JTS와 사회봉사모임 길벗에 따르면 네 사람을 포함해 18명의 스타가 당일 오후 2시부터 명동 KEB하나은행 앞에 마련된 특별무대에 오른다.
길벗에는 배종옥과 한지민을 비롯해 노희경 드라마 작가, 개그맨 김병조, 이윤정 드라마 PD 등이 소속돼 있으며 이들은 2004년부터 13년째 연 2회 이 캠페인에 꼭 참여하고 있다.
노 작가는 "우리의 작은 수고로 누군가는 학교에 가고, 병이 낫고, 생명을 얻는다"며 "절대 이 작은 수고를 멈춰서는 안 되는 이유"라고 말했다.
이번 캠페인 주제는 '굶주리는 지구촌 아이들의 엄마가 되어주세요'다. 만성적인 영양실조에 시달리며 간단한 병도 치료받지 못해 죽어가는 아이들에게 분유와 이유식, 의약품 등을 지원하고자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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