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아동친화도시 추진…유니세프와 협약
2019년 인증 위해 조례·조직 정비, 시책도 발굴
(옥천=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충북 옥천군이 유니세프(UNICEF)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나선다.
군은 13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협약해 이 단체가 운영하는 아동친화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로 했다.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위한 조례와 조직 등도 정비한다.
아동친화도시는 1989년 유엔에서 채택한 유엔아동권리협약에 따라 아동 권리가 보장되는 지역사회, 아동 목소리와 의견이 반영되는 행정체계를 구축한 지역사회를 말한다.
옥천군은 2019년 인증을 받기 위해 지난 10월 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협의회에 가입했다.
인증을 위해서는 생명·보호·발달·참여권 등 아동의 4대 기본권을 잘 보장하고, 유니세프에서 아동 권리와 관련해 정한 10대 원칙·46개 지표에 적합해야 한다
김영만 옥천군수는 "아동친화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각종 시책 수립이나 예산 편성에 아동 관련 사업을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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