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울서 한-중앙아 수교 25주년 5개국 민속음악 공연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한국국제교류재단의 한-중앙아 협력포럼 사무국은 13일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15일 서울 국립민속박물관에서 '한-중앙아 민속음악 이야기' 공연을 개최한다.
한-중앙아 수교 25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것으로 카자흐스탄의 비파로 불리는 돔브라 앙상블인 '사르겐 사지', 키르기스스탄 민속악기 연주단인 '뮤라스', 타지키스탄 국립무용단인 '롤라' 등 중앙아 5개국 공연단이 각국의 민속음악을 악기 연주·노래·춤 등으로 선보인다. 한국 측에서는 피아노 듀오 김다솜·박승도의 연주 무대가 마련된다.
15일 오후 국립민속박물관 강당에서 열리는 공연에는 중앙아 5개국 공연단의 연주에 이어 한국 국악 퓨전그룹 소담소리아트가 판소리 춘향가 중 '사랑가'와 '베사메무초' 등을 선보인다.
재단 관계자는 "중앙아시아 각국의 문화를 국내에 소개해 양 지역 간 문화·예술 교류 증진을 도모하려고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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