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8:00
■ 美국무 "北과 첫 만남 전제조건 없이 할 용의"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부 장관은 12일(현지시간) 핵과 미사일 도발을 계속하는 북한과 아무런 전제조건을 달지 않고도 첫번째 직접 대화를 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틸러슨 장관은 이날 워싱턴DC에서 미 싱크탱크 애틀랜틱 카운슬과 국제교류재단이 공동 주최한 '환태평양 시대의 한·미 파트너십 재구상' 토론회 연설 후 문답에서 "우리는 북한이 대화할 준비가 되면 언제든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우리는 전제조건 없이 북한과 기꺼이 첫 만남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여러분이 원한다면 우리는 (북과의 첫 만남에서) 날씨 얘기를 할 수 있다"며 "여러분이 사각 테이블인지, 둥근 테이블인지에 흥미를 갖는다면, 그것에 관해 얘기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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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김정은 "핵무력완성, 역사적 승리…최강 핵강국으로 더 전진"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12일 "우리의 힘과 기술로 원자탄, 수소탄과 대륙간탄도로켓(ICBM) '화성-15'형을 비롯한 새로운 전략무기 체계들을 개발하고 국가핵무력 완성의 대업을 이룩한 것은 값비싼 대가를 치르면서 사생결단의 투쟁으로 쟁취한 우리 당과 인민의 위대한 역사적 승리"라고 선언했다고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13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제8차 군수공업대회가 12일 폐막된 사실과 함께 "김정은 동지께서 대회에서 역사적인 결론을 하셨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김정은은 "우리의 국방공업, 자위적 국방력은 상상할 수 없이 비상한 속도로 강화되고 우리 공화국은 세계 최강의 핵강국, 군사강국으로 더욱 승리적으로 전진비약 할 것"이라면서 "주체적 국방공업 강화발전을 위해 힘차게 싸워나가자"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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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 대통령, 오늘 중국 국빈방문…양국 '관계복원' 공식화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위해 3박4일간의 일정으로 중국 국빈방문길에 오른다. 문 대통령과 시 주석의 회담은 올 7월 독일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및 지난달 베트남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계기의 회동에 이어 세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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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도 한겨울 동장군 맹위…서울 아침기온 -11.5도
수요일인 13일에도 살을 에는 듯한 매서운 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 오전 5시 현재 전국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11.5도, 인천 -9.8도, 수원 -10.9도, 춘천 -15.9도, 강릉 -6.3도, 청주 -8.4도, 대전 -9.0도, 전주 -6.9도, 광주 -4.8도, 부산 -5.5도, 울산 -4.4도, 창원 -6.1도, 제주 3.6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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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정권 '안보실세' 김태효 영장 기각…검찰 "납득 어렵다"
이명박 정부 시절 '군 댓글 공작'에 관여한 의혹을 받는 'MB 정권 안보실세' 김태효(50) 전 청와대 대외전략기획관이 구속 위기에서 벗어났다. 서울중앙지법 강부영 영장전담 판사는 12일 김 전 기획관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13일 새벽 "피의자의 역할 및 관여 정도에 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는 등의 사유를 들어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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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뢰 의혹' 전병헌 구속영장 또 기각…법원 "다툼 여지"
뇌물수수·예산압력 의혹에 휩싸였던 전병헌(59) 전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이 구속 위기에서 다시 벗어났다. 13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권순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오전 전 전 수석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 뒤 이날 새벽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권 부장판사는 기각 사유에서 "피의자의 뇌물 관련 범행이 의심되기는 하나 이미 드러난 보좌관의 행위에 대한 피의자의 인식 정도나 범행관여 범위 등 피의자의 죄책에 관해 상당 부분 다툴 여지도 있어 보인다"며 "객관적 자료가 수집돼 있고 핵심 관련자들이 구속돼 있어 증거인멸 가능성이 크지 않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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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무관련 공직자에 '상품권' 선물 금지…개정안 포함
앞으로 '직무관련' 공직자 등에게 5만원 이하 선물을 하더라도 상품권 선물은 금지된다. 국민권익위원회 전원위원회가 지난 11일 가결한 청탁금지법 시행령 개정안에는 원활한 직무수행 등을 위해 허용하는 '선물'의 범위에서 유가증권(상품권)을 제외하는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13일 확인됐다. 음식물·선물·경조사비의 상한액을 정한 이른바 '3·5·10 규정'을 '3·5·5+농축수산물 선물비 10만원'으로 조정하면서, 이와 관련한 상품권 선물을 금지하는 내용을 포함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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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없는 사람은 더 추운 겨울…취사용LPG·등유·연탄값 '껑충'
한파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연료 가격이 올라 서민들에게는 더 추운 겨울이 될 것으로 보인다. 13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등유 가격은 작년 11월과 비교해 7.2% 상승했다. 지난달 취사용 액화석유가스(LPG) 가격은 작년 동기보다 무려 14.9%나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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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中 관광객 400만명 감소 전망…한은 "5조원 경제 손실"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보복으로 올해 한국을 찾은 중국 관광객이 반 토막이 날 것으로 추정됐다. 중국인 관광객 감소 여파로 올해 국내총생산(GDP)은 약 5조원 감소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한중 해빙 무드로 중국 관광 수요가 급격히 회복하면 감소 효과는 이보다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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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원유철 의원 오늘 피의자 소환
지역 사업가들로부터 수억 원대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받는 원유철(55) 자유한국당 의원이 13일 검찰에 나와 조사를 받는다. 검찰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김종오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10시 원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 원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에 기반을 둔 사업가 여러 명으로부터 수억 원대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이들 사업가로부터 받은 돈에 대가성이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캐물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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