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공항 활성화 하려면…"공항 인프라 확충·비자 면제"

입력 2017-12-12 16:46
무안공항 활성화 하려면…"공항 인프라 확충·비자 면제"

무안공항 활성화 방안 토론회서 참석자 주장



(광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전남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서는 국제업무 기능 지역의 조성과 공항시설 인프라 확충 등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시됐다.

광주시와 광주문화관광포럼이 12일 개최한 무안공항 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김지흔 광주여대 교수는 "공항을 지원하는 유통, 전시, 무역, 금융 등을 포함한 국제업무 기능 지역을 조성해야 하고 과감한 비자 면제 정책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또 "공항 편의시설 인프라를 확충하고 무안지역에 특색 있는 관광지를 개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길영 동강대 교수는 "무안공항을 거점으로 운영하는 주항공사를 선정해 중점 지원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정 교수는 또 "광주와 전남은 하나라는 공동체 의식으로 시도가 상생 전략을 모색하는 무안공항 활성화 전담팀(TF)을 구성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유커 유턴 방안으로 무안공항과 연계한 중국 관광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맞춤형 관광상품 개발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광주시는 토론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검토해 앞으로 무안공항 활성화를 위한 현실적인 정책 대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nicep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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