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내년부터 학교급식체계 일부 변경…전통장류 3종 포함
사립유치원 무상급식비 19억원도 계상
(아산=연합뉴스) 이은중 기자 = 충남 아산시의 학교급식 체계가 내년부터 일부 바뀐다.
12일 아산시에 따르면 학부모·생산자·시민단체와 영양사 등으로 구성된 학교급식지원심의위원회는 최근 회의를 열고 올해 하반기부터 시범 추진한 전통장류 3종(고추장·된장·간장)에 대한 공급을 내년부터는 무상급식 지원 예산에 포함해 추진하기로 했다.
친환경 식품비만 지원받던 사립유치원도 내년부터는 무상급식 시행에 따라 19억원의 무상급식 예산을 세워 지역 원아의 건강관리를 꾀하게 된다.
학교급식 질 향상과 식품비 물가상승률(6%)을 반영해 올해보다 27억원 가량이 늘어난 206억원을 학교급식에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는 별도로 친환경 지역 농산물 소비촉진 등을 위해 아산시 자체예산으로 75개교 학교에 친환경ㆍ우수식재료비 31억원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김명자 시 교육지원담당관은 "학생들이 안전하고 질 좋은 급식을 할 수 있도록
학교급식체계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u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