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 1시간에 14인분 그릇 닦는 식기세척기 출시

입력 2017-12-12 11:21
밀레, 1시간에 14인분 그릇 닦는 식기세척기 출시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독일 프리미엄 가전업체 밀레는 1시간 안에 최대 14인분의 식기를 세척·건조하는 'G6000시리즈 에코플렉스 식기세척기' 7종(프리 스탠딩형 2종·빌트인형 5종)을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제품은 6.5ℓ의 적은 물로 58분 만에 최대 14인분의 식기를 세척하고 건조까지 해주는 '퀵 파워 워시' 프로그램이 탑재돼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이처럼 용량이 크면서도 유럽에서 에너지소비효율 최고등급인 'A+++'를 획득해 적은 물과 최소 전력만 쓰고도 많은 양의 식기를 닦을 수 있다고 밀레는 설명했다.

세척이 종료되면 식기가 잘 건조되도록 식기세척기 도어가 자동으로 열리는 '자동 도어 열림 건조' 기능도 장착했다.

밀레가 특허를 획득한 '3D 수저 전용 트레이 플러스'는 수저나 젓가락을 안전하게 고정시킬 수 있고, 부엌칼이나 집게처럼 길고 가는 도구도 배치할 수 있다.

또 총 18개의 와인잔을 배치할 수 있는 바스켓은 물론, 와인잔 손잡이를 고정해 세척 중 강한 물살에도 와인잔이 이탈하지 않도록 하는 '플렉스 케어 유리잔 홀더'도 갖췄다.

플래그십 모델의 경우 최신 주방 디자인 경향을 반영해 세척기 도어에 핸들을 없애는 대신 도어를 두 번 두드리면 열리는 '노크 투 오픈' 기능을 탑재했다.

식기 양을 자동으로 감지해 물과 전기 소모량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기능, 식기의 양과 음식 침전물 양에 따라 작동하는 '오토센서 세척' 기능 등도 있다.

제품 가격은 모델에 따라 228만∼438만원이다.



sisyph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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