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하반기 세종시 전월산에 유아숲체험원 조성

입력 2017-12-12 10:57
내년 하반기 세종시 전월산에 유아숲체험원 조성

원수산 파랑새 유아숲체험원은 참여기관 20곳 선정



(세종=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과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내년 하반기 전월산에 유아숲체험원을 조성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무궁화공원 안에 조성하는 전월산 유아숲체험원은 현재 설계가 진행 중이다.

전문가 특별 테스크포스팀 회의와 학부모·어린이 의견도 모으고 있다.

행복청은 다양한 나무와 지형을 활용해 수요자 중심 맞춤형 유아숲체험원으로 꾸밀 예정이다.

유아숲체험원은 산림교육의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따라 추진하는 유아 산림교육시설이다.

운영은 산림청 산하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맡는다.

세종시에는 현재 원수산에 파랑새 유아숲체험원이 들어서 있다.



행복청과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전날 세종시교육청에서 내년도 파랑새 유아숲체험원 참여 기관 20곳을 선정했다고 덧붙였다.

파랑새 유아숲체험원은 잣나무숲과 단풍나무숲에서 각각 오전과 오후로 나눠 하루 4회 운영한다. 내년 12월까지 총 693회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1만 8천여 명의 세종시 어린이가 내년에 산림교육을 받을 것으로 행복청은 전망했다.

이원재 행복청장은 "2019년에는 괴화산에도 유아숲체험원이 연차적으로 조성된다"며 ""세종시 아이들이 도심 안 숲 속에서 풍성한 자연을 만끽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wald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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