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 친환경 시상식 '그린월드어워즈'서 은상 받아

입력 2017-12-12 10:56
서울 강동구, 친환경 시상식 '그린월드어워즈'서 은상 받아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서울 강동구는 현지시각 11일 오후 1시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2017 그린월드어워즈'(The Green World Awards)에서 은상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그린월드어워즈는 영국 비영리환경단체 '더 그린 오가니제이션'이 주관해 매년 전 세계의 친환경 우수사례 가운데 환경적 성과와 기술 혁신이 빼어난 상품·서비스에 주는 상이다.

구는 '2020년 1가구 1텃밭 갖기' 프로젝트로 친환경 도시농업 활성화와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구현에 이바지한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이 프로젝트는 2020년 1가구 1텃밭을 갖는 것을 목표로 관내 텃밭을 늘려나가는 사업이다.

구는 2009년부터 서울 최대 규모의 친환경 도시텃밭 운영, 친환경 농산물 직매장 등 로컬푸드 사업, 도시농업 축제·박람회 개최, 친환경 도시양봉 등 도시농업 관련 다양한 사업을 벌여 왔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그동안 구가 추진한 친환경 도시농업의 노력과 성과를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무척 영광스럽고 기쁘게 생각한다"며 "다른 도시의 모범 사례가 되도록 앞으로도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ts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