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칭, 장외룡 후임으로 벤투 전 포르투갈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
(서울=연합뉴스) 김용윤 기자 = 중국 축구 슈퍼리그 충칭 리판이 장외룡 감독의 후임으로 파울루 벤투(포르투갈) 전 포르투갈 대표팀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택했다.
충칭은 전날 공식 발표를 통해 포르투갈을 2014년 FIFA 브라질월드컵축구 결승까지 올려놓은 벤투 감독을 계약기간 2년에 팀을 맡겼다고 로이터통신이 12일 전했다.
장외룡 감독은 지난해 충칭을 맡아 그해 8위를 차지하고, 올해는 10위로 시즌을 마쳤다.
충칭 구단 관계자는 그리스 올림피아코스 감독을 지낸 벤투를 영입한 데 대해 "단기 비전이 아니라 장기 전략의 일환으로 감독을 선임했다. 유스프로그램을 포함해 클럽시스템을 구축하게 될 것이며 우리는 깊이와 넓이를 다 원한다"고 밝혔다.
yy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