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건강 라이프 브랜드 '해빗' 강화…건강기능식품 확대
(서울=연합뉴스) 정열 기자 = 롯데마트는 자체 프리미엄 건강 라이프 브랜드인 '해빗'(Hav'eat)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해빗은 롯데마트가 2015년 10월 선보인 자체브랜드(PB) 상품이다. 식품류를 중심으로 '자연을 닮은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는 상품 위주로 구성됐다.
롯데마트는 최근 건강한 먹거리와 안전한 상품을 선호하는 이른바 '가치 소비족'이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지난 4월 해빗팀을 건강 관련 식품을 전담하는 BM(Business Management) 단위로 신설해 운영 중이다.
롯데마트에서 해빗 브랜드 매출은 지난 1∼11월 작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신장했다. 채소 121%, 과일 80.8%, 건강식품 58.7% 등 모든 상품군에서 매출이 증가했다.
이에 롯데마트는 '건강이 모든 것이다'(Health is Everything)라는 목표 아래 해빗BM을 중심으로 고객에게 건강한 습관을 제안하는 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롯데마트는 내년 2월 초 한국인 식단에 맞춘 건강기능식품 28개 상품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며, 여름과 겨울 등 계절별 건강기능식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또 건강한 식습관을 위한 친환경 농산물 유통에 앞장서 친환경 농산물의 생산, 유통, 판매 등 전 과정을 꼼꼼히 관리해 상품에 대한 신뢰도도 높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친환경 농산물의 재배와 수확에 이르기까지의 모든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일선 농가와의 계약재배 비율도 늘릴 방침이다.
이은승 롯데마트 신선식품부문장는 "향후 고객 건강을 최우선에 둔 상품을 기획하고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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