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 "삼성바이오로직스 3공장 준공, 매출성장 기대"

입력 2017-12-12 08:32
수정 2017-12-12 08:41
한투증권 "삼성바이오로직스 3공장 준공, 매출성장 기대"

<YNAPHOTO path='C0A8CA3D000001548E27F1C60001D064_P2.jpeg' id='PCM20160508000600039' title=' ' caption='삼성바이오로직스 [연합뉴스TV 제공]' />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12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3공장 준공으로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분야에서 세계 1위 생산력을 보유하게 됐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44만원을 유지했다.

진홍국 연구원은 "3공장 준공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연간 생산능력은 36만ℓ로 베링거인겔하임(30만ℓ), 론자(28만ℓ)를 제치고 세계 1위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3공장은 이르면 내년 4분기부터 시제품 생산에 돌입하고 2019년부터는 회사의 매출성장을 직접 견인할 전망"이라며 "2공장이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으로 설비 우수성을 입증한 바 있어 3공장 신규 고객 유치 가능성도 크다"고 전망했다.

이어 "3공장 생산설비의 총가동 달성 시점은 2022년, 매출액은 8천600억원"이라고 추정했다.

진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51억원 영업손실을 기록했지만, 하반기 449억원 영업이익을 달성해 내년 영업익 성장에 대한 시장의 신뢰도를 높였다"며 "고점(40만6천원) 대비 17% 하락한 현재 주가는 매수하기 좋은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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