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토트넘, 챔스리그 16강서 '강철방패' 유벤투스 만났다

입력 2017-12-11 20:50
손흥민의 토트넘, 챔스리그 16강서 '강철방패' 유벤투스 만났다

레알 마드리드 호날두는 파리 생제르맹의 네이마르와 정면충돌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손흥민(토트넘)이 견고한 수비를 자랑하는 유벤투스(이탈리아)와 만났다.

손흥민이 속한 토트넘(잉글랜드)은 11일(한국시간) 스위스 니옹에서 열린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챔피언스리그 16강 조 추첨식에서 유벤투스와 조를 이뤘다.

H조에서 1위를 차지한 토트넘은 내년 2월 D조 2위 유벤투스와 홈&어웨이로 정면 대결을 펼친다.

이번 16강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소속 5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팀, 이탈리아 세리에A 2팀, 프랑스, 독일, 스위스, 우크라이나, 터키, 포르투갈에서 각각 1팀씩 진출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F조 1위)는 FC바젤(스위스·A조 2위)과 만났고, 리버풀(잉글랜드·E조 1위)은 FC포르투(포르투갈·G조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A조 1위)는 세비야(스페인·E조 2위)와 16강전을 치른다.

독일 분데스리가의 강자 바이에른 뮌헨(B조 2위)은 베식타스(터키·G조 1위), AS로마(이탈리아·C조 1위)는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F조 2위)와 경기를 치른다.

눈길을 끄는 경기는 디펜딩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스페인·H조 2위)와 파리생제르맹(프랑스·B조 1위)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H조에서 토트넘에 밀리면서 2위로 16강에 진출했고, B조 1위 파리 생제르맹과 맞붙게 됐다.

레알 마드리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파리생제르맹 네이마르의 화력 대결에 관심이 쏠린다.

리오넬 메시가 이끄는 FC바르셀로나(스페인·D조 1위)는 프리미어리그의 강자 첼시(C조 2위)와 맞붙는다.

16강 1차전은 현지시간 내년 2월 13, 14일과 20, 21일, 2차전은 3월 6, 7일과 13, 14일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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