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올겨울 첫 한파경보…체감온도 더 낮아 최강추위

입력 2017-12-11 16:23
수정 2017-12-11 16:39
경기북부 올겨울 첫 한파경보…체감온도 더 낮아 최강추위



경기도 13개 시·군 한파주의보, 6개 시·군 한파경보

(의정부=연합뉴스) 권숙희 기자 = 수도권기상청은 11일 오후 10시를 기해 파주·의정부·양주·포천·연천·동두천 등 경기북부 6개 시·군에 한파경보를 발령했다.

올겨울 들어 내려진 첫 한파경보다.

또 같은 시각을 기해 여주·가평·양평·광주·안성·이천·용인·하남·남양주·구리·고양·김포·과천 등 경기도 13개 시·군에 한파주의보를 발령했다.

오는 12일에는 기온이 뚝 떨어져 곳에 따라 최저기온이 영하 15도 전후로 내려갈 것으로 예보됐다.

아침 예상 최저기온은 연천·양주·파주·포천 영하 16도, 동두천 영하 15도, 의정부·고양·가평 영하 14도, 남양주·광주 영하 13도, 양평·수원·안양·오산·의왕·군포·안성·이천·여주 영하 12도 등이다.

한낮에도 기온이 크게 오르지 않아 낮 최고기온은 영하 6도에서 영하 3도 분포를 보이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여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다"면서 "수도관 동파방지 등 시설물 관리와 건강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서 "당분간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비와 눈이 얼어붙어 도로가 미끄럽겠으니, 보행자 안전과 교통안전에도 유의해달라"고 덧붙였다.



suk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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