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부산 아이파크, 최윤겸 전 강원 감독 영입

입력 2017-12-11 16:13
프로축구 부산 아이파크, 최윤겸 전 강원 감독 영입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부산 아이파크가 최윤겸 전 강원FC 감독을 영입했다.

부산은 11일 "최윤겸 감독은 강원에서 팀 재정비 능력을 보여준 지도자"라며 "2016년 강원의 승격을 이끈 점을 높게 평가해 지휘봉을 맡겼다"라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

최윤겸 감독은 2001년 부천 SK 감독, 2003년 대전 시티즌 감독을 거쳐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강원에서 지도자 생활을 했다.

그는 지난 시즌 강원의 K리그 클래식 승격을 이끌었지만, 2017시즌 팀이 리그 6위로 떨어지자 성적 부진을 책임지고 사퇴했다.

부산은 "최윤겸 감독 체제에서 승격 실패의 충격을 수습한 뒤 2018년 다시 한 번 승격을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은 올 시즌 故 조진호 감독 체제에서 K리그 챌린지 2위에 오르며 돌풍을 일으켰다.

그러나 조 전 감독의 갑작스러운 별세와 승강 플레이오프 패배, 대한축구협회(FA)컵 결승전 패배 등 시즌 막판 악재가 겹치면서 팀 분위기가 어수선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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