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동산병원 유전상담센터 개설

입력 2017-12-11 15:41
계명대 동산병원 유전상담센터 개설

(대구=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계명대 동산병원은 대구·경북에서는 처음으로 유전 질환을 전문으로 상담해주는 유전상담센터를 개설한다고 11일 밝혔다.



동산병원은 한 번에 143개 유전자를 단시간에 분석해 수십억 개 염기서열을 확인하는 최신 분석기법인 차세대 염기서열분석(NGS) 기반 유전자 패널검사를 도입한 바 있다.

유전상담센터 개설로 유전자 검사에서 상담, 협진 치료에 이르는 체계적 유전진료시스템을 마련했다.

유전상담센터는 유전성 암을 비롯해 선천성 유전 질환이 있는 환자에게 정확한 유전 정보를 제공하고 개인 맞춤형 의료상담을 한다.

유전 검사를 앞둔 환자에게 검사 목적과 방법을 안내하고 검사 후 자세한 해석과 치료 방향을 제시할 뿐만 아니라 가족 상담도 해줄 계획이다.

오는 14일부터 매주 목요일 진단검사의학과 하정숙·김도훈 교수가 진료한다.

하 교수는 "유전 검사는 방법과 해석이 매우 복잡하고 까다로우며, 검사 결과가 환자 가족에까지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기에 전문 상담이 필수다"고 말했다.

ms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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