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인정한 강원 철원 갓냉이…'맛의 방주' 등재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도는 철원군 토산품 '갓냉이'가 국제슬로푸드 생물다양성재단이 선정하는 '맛의 방주(Ark of Taste)'에 등재됐다고 11일 밝혔다.
갓냉이는 쌉싸래한 맛이 나는 냉이로 철원 동부 고산지대에서 자생하는 향토 요리재료다.
지역에 따라 산갓, 산개, 는쟁이냉이, 겨자 냉이로 불린다.
'맛의 방주'는 비정부기구(NGO)인 국제슬로푸드 생물다양성재단이 대량생산과 세계화로 사라질 위기에 놓인 종자와 음식을 보존하기 위해 벌이는 사업이다.
현재 국내 72개 품목을 포함해 세계적으로 4천636개가 등재돼 있으며, 강원도는 갓냉이로 처음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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