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인디애나 무서운 상승세…덴버 잡고 4연승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인디애나 페이서스의 상승세가 무섭다.
인디애나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폴리스 뱅커스 라이프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17-2018 NBA 덴버 너기츠와 경기에서 47득점을 폭발한 빅토르 올라디포의 맹활약에 힘입어 연장 접전 끝에 126-116으로 승리했다.
동부콘퍼런스 5위 인디애나는 4연승으로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경기 내내 접전이던 이날 인디애나는 4쿼터 종료 3분 50여 초를 남기고 103-111로 뒤져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올라디포가 연속 6점을 넣으며 대추격을 진두지휘했다. 인디애나는 4쿼터 종료 5초 전에 터진 타데우스 영의 미들슛으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분위기를 탄 인디애나는 연장전에서 덴버를 압도했다. 올라디포는 118-114로 앞선 경기 종료 3분 10초 전 승리를 결정 짓는 3점 슛을 꽂아 넣었다.
인디애나는 지난 9일 13연승을 달리던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꺾는 등 최근 무서운 면모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인디애나의 주포 올라디포는 최근 돌풍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했다.
동부콘퍼런스 1위 보스턴 셀틱스는 디트로이트 피스턴스를 10점 차로 꺾고 선두 자리를 지켰다. 디트로이트는 6연패에 빠졌다.
토론토 랩터스는 새크라멘토 킹스를 제물 삼아 거침없이 6연승을 달렸다.
◇ 11일 전적
뉴올리언스 131-124 필라델피아
보스턴 91-81 디트로이트
미네소타 97-92 댈러스
토론토 102-87 새크라멘토
인디애나 126-116 덴버
뉴욕 111-107 애틀랜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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