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 알림 '경기안전대동여지도', 내진 설계까지 안내

입력 2017-12-11 09:33
재난 알림 '경기안전대동여지도', 내진 설계까지 안내

내년부터 유형별 전문병원도 소개…현재 2만5천명 사용중

(수원=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각종 재난안전 관련 소식을 알려주는 경기도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안전대동여지도'에 건축물의 내진 설계 여부까지 조회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됐다.



경기도는 안전대동여지도에서 내가 사는 집은 물론 인근 건축물의 내진 설계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조회 서비스에서는 건축물 주소를 검색하면 해당 건축물의 연도별 법적 기준에 따른 내진 설계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이 건물의 허가 일자, 층수, 연면적 등도 확인이 가능하다.

안전대동여지도에서는 내달 초부터 유형별 전문응급의료기관 안내도 한다.

이 서비스 코너에서는 도내 64개 응급의료기관과 함께 화상, 관절, 뇌혈관 등 사고 유형별 전문병원 65곳도 알려준다.

지난달 14일 서비스를 시작한 안전대동여지도는 자신의 현재 위치 주변의 화재 등 각종 안전사고 발생은 물론 교통정보, 무단횡단 사고 다발지역 등까지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애플리케이션이다.

미아 및 치매 노인 실종 발생, 출동 소방차나 구급차 도착 예정시간 및 이동 경로, 유해화학물질 취급 업소 등 위험지역과 자동심장충격기 등 안전시설 위치, 인근 지역의 문화행사나 일자리·공중화장실·병원 위치정보 등도 안내한다.

사용자의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한 이 서비스는 사용자가 주변 반경은 500m, 1㎞, 2㎞, 3㎞로 구분해 서비스 지역을 설정할 수 있다.

이 애플리케이션은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아이폰 앱스토어에서 검색해 설치하면 누구나 사용 가능하다.

이 애플리케이션은 지금까지 2만5천420여명이 다운로드 받아 사용 중이다.

k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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