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강력 한파…연천 백학 영하 14.6도
(의정부=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도 연천지역의 수은주가 영하 14.6까지 떨어지는 등 11일 경기북부지역에 강력한 한파가 몰아닥쳤다.
강추위에 전날 내린 눈으로 젖어있던 도로 곳곳이 얼어 출근길 불편이 예상된다.
기상청은 이번 주 동장군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했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현재 최저기온은 연천 백학 영하 14.6도를 비롯해 포천 일동 영하 13.1도, 의정부 영하 9.0도, 파주 영하 8.8도, 양주 영하 8.6도 등을 기록했다.
낮 기온도 영하 3∼5로 영하권에 머물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등 당분간 추위가 이어지겠다"며 "수도관 동파 방지 등 시설물 관리와 건강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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