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장 출마' 최영호 남구청장 '상생포럼' 출범
(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내년 지방선거 광주광역시장 출마 의사를 밝힌 최영호 광주 남구청장이 10일 광주·전남 현안을 논의하는 '상생포럼'을 출범시켰다.
최 구청장은 이날 오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시민네트워크 '상생포럼' 출범식을 열었다.
토크쇼 형식으로 열린 출범식은 방송인 백금렬 씨가 사회를, 김남국 변호사가 진행을 맡았다.
출범식에는 광주·전남 지역에서 유일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인 이개호 의원이 특별 게스트로 출연했다.
최 청장은 이 의원, 김 변호사와 함께 토크 콘서트를 하며 광주·전남 상생·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토크 콘서트 후에는 주진우 시사인 기자가 '상생을 논하다'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했다.
출범식에는 윤장현 광주시장을 비롯해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김경진 의원, 임우진 서구청장, 민형배 광산구청장, 강기정 전 의원, 양향자 민주당 최고위원, 이형석 민주당 광주시당 위원장, 구충곤 화순군수 등이 참석했다.
상생포럼은 박용현 조선대 명예교수와 안태자 아시아밝음공동체 이사가 상임대표를 맡아 이끌게 된다.
최 청장은 "천년을 맞는 전라도가 상생의 지혜를 모아 새로운 천년을 준비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며 "전라도 미래의 기틀은 문재인 정권에서부터 다지기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상생의 지혜는 좁은 의미의 지역적 상생뿐 아니라 남녀, 계층 균형발전과 균등한 행복을 추구하는 데서 나온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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