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하지 않은 가족의 의미…tvN '세상에서…' 3.2% 출발

입력 2017-12-10 09:02
수정 2017-12-10 09:12
변하지 않은 가족의 의미…tvN '세상에서…' 3.2% 출발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시대를 불문하고 '가족' 이야기가 주는 감동은 한결같다.

10일 tvN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부터 방송한 주말극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1회 시청률은 3.248%(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를 기록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4.081%까지 올랐다.

첫회에서는 치매에 걸린 시어머니(김영옥 분) 부양부터 집안일까지, 가족을 위해 헌신하는 인희(원미경)가 갑작스럽게 난소암 판정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드라마는 노희경 작가가 21년 전인 1996년 MBC TV에서 선보여 이듬해 제33회 백상예술대상 대상과 작품상을 받는 등 크게 호평받은 원작을 리메이크한 것이다. 앞서 2011년에는 영화로도 개봉한 적이 있다.

원작을 봤던 시청자들은 리메이크 작품을 보며 원작과 조금 달라진 이야기, 출연진을 비교하면서도 감동의 크기는 역시 과거의 것과 같다는 의견을 내놨다.

리메이크 작품은 원작과 마찬가지로 총 4부작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한편, KBS 2TV 주말극 '황금빛 내 인생'은 35.6%(이하 닐슨코리아 전국)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지난 방송(38.8%)에 비해 3.2%포인트, 지난주 토요일 방송(35.7%)보다 0.1%포인트 떨어졌다. 초반 지칠 줄 모르던 빠른 전개가 다소 힘을 잃은 것 같다는 시청자 평이 다수다.

2회 연속 방송한 MBC TV 토요극 '돈꽃'은 11.2%, 16.7%를 기록했다. 마찬가지로 2회 연속 방송한 SBS TV 주말극 '브라보 마이 라이프'는 6.5%-7.4%, 7.1%-7.1%로 집계됐다.

OCN과 슈퍼액션에서 동시에 방송한 주말극 '블랙'은 3.4%(두 채널 합산, 이하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JTBC 금토극 '언터쳐블'은 3.982%를 기록했다.

li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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