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성주군, 상하수도 운영·관리 최우수 기관 선정

입력 2017-12-10 12:00
경북 성주군, 상하수도 운영·관리 최우수 기관 선정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환경부는 전국 166곳의 상·하수도 운영기관을 대상으로 2017년 운영·관리 실태를 평가한 결과, 종합 최우수 기관에 경북 성주군이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성주군은 상수도 노후 관로 개량실적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하수도 요금 개선율(45.3%)과 방류수 수질개선 항목에서는 만점을 받는 등 항목 전반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종합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경남 양산시는 상수도 부문에서 수돗물 품질관리 개선 실적이 우수했으며, 하수도 분야에서도 안전·환경서비스 품질 제고 노력에서 다른 곳보다 월등한 점수를 받았다.

상수도 분야에서는 서울·진주·남원·평창·논산·K-water 충청지역 지사 등 6곳이 최우수 기관으로, 안산·영암·장흥군 등 3곳이 우수기관으로 꼽혔다. 춘천· 울진·함평 등 3곳은 발전 기관으로 각각 선정됐다.

하수도 분야에서는 대전·익산·가평·보은 등 4곳이 최우수 기관으로, 부천·영동·고창·광양·영덕·괴산·함양 등 7곳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발전상은 세종·속초·무주 등 3곳에 돌아갔다.

환경부는 2001년부터 상·하수도 분야 운영·관리 실태를 평가해 우수기관을 포상하고 있다. 올해는 전년보다 평점 상승이 두드러지는 기관을 포상하는 발전상도 새로 만들었다.

박용규 상하수도정책관은 "상·하수도 운영·관리 실태평가가 상·하수도 사업자 사이 선의의 경쟁을 불러일으켜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o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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