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축구협회 유스전략본부장, 재능학생 23명에게 후원금

입력 2017-12-08 12:34
박지성 축구협회 유스전략본부장, 재능학생 23명에게 후원금



(수원=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박지성(36) 대한축구협회 유스전략본부장 겸 JS파운데이션 이사장이 재능학생 23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박지성 이사장은 8일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호텔 캐슬 노블레스홀에서 '따뜻한 사랑의 나눔 2017 재능학생 후원금 전달식'을 열고 축구는 물론 농구, 바둑, 빙상, 음악, 학업 등의 분야에서 재능을 보여준 23명의 학생에게 후원증서와 후원금(100만원)을 전달했다.

23명 가운데 9명이 축구, 8명이 학업, 3명이 농구 분야에서 재능을 인정받아 후원 대상자로 결정됐다. 또 스피드스케이팅과 음악, 바둑 등에서도 한 명씩 뽑혔다.

SF이노베이션이 후원하는 재능학생 후원 사업은 전국 20여개 학교와 재단 이사회에서 추천을 받아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후보자를 대상으로 JS파운데이션 이사회를 통해 23명을 최종적으로 선발했다.

2012년부터 이 행사를 이어오고 있는 박지성 이사장은 "현역에서 은퇴한 이후 이 자리에 참석할 때 가장 행복감을 느낀다"라며 "가장 중요한 것은 여러분들의 꿈이라고 생각한다. 목표를 설정하고 노력하면서 꿈에 다가갔으면 좋겠다. 꿈을 이뤄서 다른 사람들에게 꿈을 전해줄 수 있는 훌륭한 어른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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