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미국 불룸필드대학에 미주학사 설치…국립대 처음

입력 2017-12-08 11:32
전남대, 미국 불룸필드대학에 미주학사 설치…국립대 처음

(광주=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전남대학교가 미국 뉴저지주 불룸필드대학에 '전남대 미주학사(Chonnam National University U.S. Satellite Office)'를 개소했다고 8일 밝혔다.

개소식은 최근 미국 현지를 방문한 전남대 정병석 총장, 허민 부총장, 이삼용 전남대병원장, 정인채 총동창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전국 국립대 가운데 미국 현지에 해외 학사를 개설한 것은 전남대가 처음이다.

전남대교는 미주학사를 '글로벌 CNU' 구축을 위한 해외캠퍼스(분교)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전남대와 블룸필드대학은 지난 10여 년 동안 교환학생, 인턴십, 복수학위 등의 교류를 진행해왔다.

앞으로 연구 및 산학협력 분야까지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전남대는 뉴욕시립대학 버룩 컬리지, 캘리포니아주립대 LA 캠퍼스와 각각 MOU를 체결해 학생 및 교원 교류를 하기로 했다.

정병석 총장은 "전남대 학생들의 해외 연수, 취업기회 확대 등 다양하고 소중한 결실로 연결되기를 바란다"며 "특히 미주학사 개설을 계기로 미주 지역 교류 거점이 구축되고 글로벌CNU' 브랜드화 추진에 청신호가 켜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hch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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