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마을 도시 전주' 글로벌 수학 여행지로 뜬다
싱가폴 명문 래플스 고교 교직원·학생 35명 방문
(전주=연합뉴스) 임청 기자 = 한옥마을 도시로 알려진 전주시가 글로벌 수학여행지로 뜨고 있다.
국내 초중등 및 고등학교의 수학여행 선호지역으로 자리매김한 전주가 글로벌 학습현장으로 거듭나고 있는 것이다.
7일 전주시에는 싱가포르 명문 학교인 래플스 고교 학생과 교직원 35명이 방문했다.
1823년에 설립된 래플스 고교는 싱가포르 최상위권 학생들이 입학하는 최고의 명문 고등학교로 리콴유 싱가포르 전 총리를 비롯 내각 각료에 이르기까지 많은 지도자를 배출한 학교로 유명하다.
이 학교 학생과 교직원들은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의 전통문화와 도시 정책을 배우기 위해 이곳을 찾았다. 싱가포르 수학여행단이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주한지박물관과 전통문화전당에서 한지 뜨기 체험과 비빔밥 만들기 체험을 한 이들은 한복을 입고 경기전과 오목대, 전동성당 등 한옥마을 곳곳을 둘러봤다.
전주시청을 찾아 김승수 시장을 면담하고 전주시의 공공정책과 전주형 공동체 문화 사업 등 추진 상황도 청취했다.
이들은 8일에는 국립무형유산원과 덕진공원 등 전주의 대표 관광지를 찾아 역사문화탐방을 하고 현대자동차 전주공장도 견학한 뒤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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