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상록회관 부지에 35층 아파트 또 들어선다

입력 2017-12-07 11:09
광주 상록회관 부지에 35층 아파트 또 들어선다

현재 신축 중인 농성 SK뷰와 별개…122가구 규모 허가 신청

(광주=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광주 상록회관 자리에 35층 아파트 122가구가 들어설 전망이다.

이 일대에는 842가구 규모의 농성 sk뷰도 현재 신축 중이어서 건축허가가 나면 상록회관 주변은 1천 가구 대단지 아파트가 조성된다

7일 광주 서구청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광주지역 모 업체는 광주 서구 농성동 상록회관 자리에 지하 4층, 지상 35층 2개 동 아파트와 상가를 짓는 내용의 건축허가 신청을 최근 광주 서구청에 냈다.

지하 2층, 지상 5층인 현 상록회관(부지면적 6천598㎡) 건물을 허물고 그 자리에 아파트와 상가를 신축한다.

아파트 평수 별로는 135㎡(공급면적) 70가구, 137㎡ 14가구, 139㎡ 32가구, 192㎡ 4가구, 204㎡ 2가구 등이다.

현재 상록회관 일원에는 842가구 규모의 농성 SK뷰가 신축 중이다.

신규 건축허가가 나면 이 일대에는 1천여 가구의 아파트 대단지가 들어선다.

부동산 업계는 그간 도심권 녹지공간으로 손꼽혔던 상록회관 일대에 아파트 단지가 잇달아 들어서 분양가와 청약률 등에 관심을 두는 분위기다.

광주지역 모 공인중개사는 "상록회관 일대는 지하철 1호선 농성역과 녹지공간이 있는 것이 장점이지만, 초·중학교가 봉선지구와 상무지구 등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멀다는 단점이 있다"고 말했다.

shch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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