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에 자원 확보는 필수"…해외자원개발 심포지엄

입력 2017-12-07 10:24
"4차 산업혁명에 자원 확보는 필수"…해외자원개발 심포지엄

(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해외자원개발협회는 7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해외자원개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박원주 에너지자원실장, 한국광물자원공사 김영민 사장, 한국무역보험공사 문재도 사장,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신중호 원장 등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했다.

심포지엄 주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해외자원개발 전략'으로 참가자들은 4차 산업혁명으로 새롭게 부상하는 첨단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자원 확보가 필수임을 공감했다.

해외자원개발협회 김영민 부회장은 "에너지·광물자원은 산업 전방위의 융합과 혁신을 가져오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국가 경쟁력과 직결되는 것"이라며 "지금이라도 적극적인 태세로 자원 확보에 나서지 않으면 치열한 국제경쟁에서 도태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중호 원장은 "전기자동차 등 미래 기술과 제품 혁신에 필요한 원료 자원의 확보 체계 구축이 시급하다"며 인공지능(AI) 등 신기술을 활용한 자원기술 개발과 사업평가 체계 국제화 등을 제시했다.

문재도 사장은 "최근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자원 수요의 확대, 미국의 화석연료 회귀 선언 등 환경 변화에 대응한 선제적 금융지원이 필요하다"면서 해외자원개발펀드보험, 해외사업금융보험 등 에너지·자원분야에 대한 공사의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자원 확보를 위해 노력해온 유공자들에 대한 포상도 진행됐다.

LG상사[001120] 홍형기 상무, 포스코대우 김대열 그룹장, 서울대 허은녕 교수 등 10명이 산업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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