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고재갤러리 이우성 개인전·'망각에 부치는 노래'展

입력 2017-12-07 10:06
수정 2017-12-07 10:26
학고재갤러리 이우성 개인전·'망각에 부치는 노래'展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 서울 종로구 학고재갤러리에서 우리 시대 젊은이의 초상을 걸개그림으로 만들어온 이우성(34)의 개인전 '당신을 위해 준비했습니다'가 내년 1월 7일까지 열린다.

서울에서 태어나 홍익대에서 회화를 전공한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김승옥의 소설 '서울 1964년 겨울'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작품들을 주로 선보인다.

청년 4명이 커다란 나무를 넘어뜨리기 위해 미는 모습을 묘사한 '이 나무를 쓰러뜨리면-빠지지지직 직 쾅쾅', 서울 신촌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청년을 그린 '신촌에서 버스 기다리는 재훈이' 등을 볼 수 있다. 문의 ☎ 02-720-1524



▲ 서울 관악구에 있는 남서울미술관은 한 해가 저물어가는 연말을 맞아 12일부터 내년 2월 25일까지 소장 작품을 활용한 기획전 '망각에 부치는 노래'를 연다.

김환기, 유영국, 서용선, 뮌, 루이즈 부르주아, 구사마 야요이 등 근현대를 아우르는 국내외 작가 28명(팀)의 작품을 선보인다. 시각적으로 유사하거나 내용에 연관성이 있는 작품이 2점씩 나란히 배치된다.

전시 제목과 이름이 같은 루이즈 부르주아의 작품은 석판화, 디지털 프린팅, 염색, 바느질 등의 기법으로 만들어졌다. 작가는 본인이 사용했던 옷과 도구를 소재로 삼아 망각과 기억이라는 주제를 다룬다.

미술관 측은 "관람객이 전시장을 돌아보면서 각자의 내밀한 기억을 반추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 02-598-6247

psh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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