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 상담에 직업 체험까지…충북진로교육원 개원

입력 2017-12-06 16:38
진로 상담에 직업 체험까지…충북진로교육원 개원

(청주=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청주 옛 주성중학교가 도내 초·중·고 학생들의 직업 체험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충북교육청은 6일 상당구 대성로 옛 주성중에서 김병우 교육감과 정영수·이숙애 충북도의회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진로교육원 개원식을 했다.

진로교육원은 옛 주성중 건물 안팎을 리모델링해 설립됐다.

보건의료마을과 항공우주마을, 로봇기술마을 등 10개의 상설 진로체험마을이 있는데, 이곳에서는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40여개의 직업 체험이 가능하다.

학생들의 진로 설계를 돕는 진로 상담 마을도 있다.

개원에 앞서 80일간의 시범운영 기간에 1만422명의 학생이 이곳에서 진로 체험을 했다. 학생과 교사들의 만족도는 90% 이상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진로교육원은 학생 진로 체험 활동 외에 교원 진로교육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 학부모 진로교육 등 진로교육 중심기관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k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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