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외교사절단 41명 초청 '원데이 시티 투어'

입력 2017-12-06 14:23
세종시, 외교사절단 41명 초청 '원데이 시티 투어'

김덕수 사물놀이패 공연 관람하고 정부청사 옥상정원 산책



(세종=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세종시는 6일 세계 18개국 41명으로 구성된 외교사절단을 초청해 '원 데이 시티투어' 행사를 했다.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 10주년과 세종시 출범 5주년을 맞아 기획했다.

실베스트르 쿠아시 빌레 주한 코트디부아르 대사를 단장으로 하는 사절단은 시청사에서 이춘희 시장, 이원재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인병택 세종시문화재단 대표이사 등의 환영을 받았다.

이어 김덕수 사물놀이패 축하 공연을 관람하고서 행정도시 홍보관, 대통령기록관, 호수공원을 차례로 둘러봤다.

길이 3.6㎞·면적 7만9천194㎡ 규모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도 들렀다. 이곳은 세계에서 가장 큰 옥상정원으로 기네스북에 오른 바 있다.

외교사절단은 문화해설사 설명을 경청하며 세종시 발전상을 간접 체험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실베스트르 쿠아시 빌레 코트디부아르 대사는 "세종시가 대한민국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건설된 것과 대단히 중요한 프로젝트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며 "역사는 짧아도 앞으로 많은 발전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는 소감을 남겼다.

이춘희 시장은 "세종시가 특별한 도시로 기억되길 바란다"며 "고국에 돌아간 후에도 대한민국 행정수도로 성장하는 세종시에 많은 관심 가져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wald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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