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서울 25개구 중 청렴도 평가 1위

입력 2017-12-06 14:47
서초구, 서울 25개구 중 청렴도 평가 1위



(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서울 서초구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2017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1위, 전국 기초지자체 중 2위를 차지했다고 6일 밝혔다.

청렴도 평가는 572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다. 평가 대상 기관에서 민원을 처리한 경험이 있는 국민, 소속 직원, 전문가 등의 설문조사 결과와 부패사건 발생 현황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서초구는 청렴도를 높이기 위해 부서장들이 자리를 바꿔 근무하는 '체인징 데이'를 도입해 부서간 업무를 투명하게 공개했다.

음주운전, 성범죄·도박, 금품·향응 수수 등 공직비리 5대 분야에 대한 징계기준과 처벌도 강화했다. 음주로 업무에 지장이 없도록 음주측정기를 구입해 불시 점검하기도 했다.

서초구의 청렴도는 2012년 국민권익위원회 평가에서 서울시 자치구 최하위였으나 2015년 9위, 2016년 7위로 꾸준히 상승했고 올해는 1위로 올라섰다.

cho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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