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총리 암살계획 저지"…英경찰 "테러혐의로 2명 체포"
(서울=연합뉴스) 장재은 기자 =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를 암살하려던 계획을 영국 수사, 정보당국이 저지했다고 영국 스카이뉴스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영국 경찰은 총리실 관저에서 모종의 사제폭탄을 터뜨리고 뒤따른 혼란 때 공격을 가해 메이 총리를 살해한다는 계획을 적발했다.
스카이뉴스는 영국 런던경찰국, 국내담당 보안정보국(MI5), 영국 중서부 경찰이 몇 주 동안 추적해 테러 모의를 합동으로 저지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메이 총리의 대변인은 영국이 최근 12개월 동안 9개의 테러 음모를 좌절시켰다고 밝힌 바 있다.
런던경찰국은 대테러 사령부가 지난달 28일 남자 2명을 체포했으며 이들이 6일 법원에 출두할 계획이라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두 테러 피의자는 각각 런던 북부와 버밍엄 남동부에 사는 나이무르 자카리야 라만(20), 모하마드 아키브 임란(21)으로 신원이 확인됐다.
이들이 영국 총리를 암살할 계획을 세웠는지는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영국은 최근 들어 이슬람국가(IS)와 같은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을 추종하는 이들이나 테러단체 조직원들의 위협을 끊임없이 받아왔다.
올해 영국에서는 맨체스터 공연장, 런던 웨스트민스터 다리와 의사당 근처, 런던 브리지 등지에서 민간인을 무차별적으로 살상하는 테러가 속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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