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권 롯데백화점 지진피해 돕기 포항 특산물전

입력 2017-12-06 10:32
영남권 롯데백화점 지진피해 돕기 포항 특산물전

(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부산과 경남, 경북지역 롯데백화점이 지진피해를 입은 포항지역의 농·축·수산물 생산자를 돕기 위해 '포항 특산물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포항지역 6대 특산물인 과메기, 대게, 가자미, 포항초, 표고버섯, 흥해 딸기를 비롯해 영일만 한우, 홍게, 선동 오징어 등이 판매된다.



축산물은 포항축협에서 공동 구매했고 선어는 포항공동어시장에서 선단 직거래 방식으로 물량을 확보했다. 청과와 채소는 생산농가, 영농법인, 작목반 직거래 방식으로 판매된다.

특산물전에 나온 상품은 기존 판매가와 비교해 최대 40%까지 할인 판매된다.

부산본점은 이달 7일부터 10일까지, 광복점은 7일부터 14일까지 행사를 진행한다.

울산점, 포항점, 마산점은 8일부터 14일까지, 창원점은 15일부터 21일까지 할인행사를 벌인다.

이재옥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점장은 "지난달 11∼12일 호미곶 광장을 찾은 관광객이 8천300명에 달했지만 지진 이후에는 절반으로 줄었고 죽도시장을 찾은 손님도 지진 이전보다 60∼80%까지 감소하는 등 어려움을 겪는 포항 지역경제를 돕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pc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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