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두 번째 귀어학교에 충남 수산자원연구소 선정

입력 2017-12-06 11:00
해수부, 두 번째 귀어학교에 충남 수산자원연구소 선정

(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해양수산부는 두 번째 귀어학교로 충남 보령에 있는 수산자원연구소를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귀어학교는 귀어 희망자나 어촌에 정착을 시작한 사람들이 어촌에 체류하면서 어선어업·양식어업 등 현장중심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 교육기관이다.

지난해 첫 귀어학교로 경남 통영에 있는 경상대가 선정됐다.

충남지역은 귀어가구와 귀어인이 전국에서 2번째로 많은 곳으로,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용이해 귀어 수요가 높은 지역이라고 해수부는 설명했다.

이번에 선정된 충남 수산자원연구소는 오랜 기간 수산 관련 교육과 연구를 수행해 온 전문기관이다.

연구소에서는 내년 완공 예정인 내수면 친환경 첨단연구 시설, 친환경 양식 특화연구센터 등을 통해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현장 맞춤형 교육을 시작한다.

또 귀어 희망자와 지역 어업인을 연계한 멘토링 시스템 운영 등 어촌 정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할 예정이다.



shi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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