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의 미래 논의…대한상의 '유통산업주간' 개최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유통업계의 미래 발전 방향과 상생협력을 모색하는 '제5회 유통산업주간' 행사가 6∼8일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열린다고 대한상공회의소가 6일 밝혔다.
유통산업연합회 주최, 대한상의 주관, 산업통상자원부·중소벤처기업부 후원으로 열리는 행사에서는 '함께 성장하는 유통산업, 하나 되는 대한민국'이란 슬로건 아래 유통산업 발전 유공자를 포상하고 4차 산업혁명에 기반을 둔 혁신기술 도입 등 유통산업의 미래를 고민하는 세미나·포럼 등이 진행된다.
6일 개막식에서 이갑수 유통산업연합회 공동회장(이마트 대표이사)은 개회사를 통해 "소비심리 회복, 경제성장률 상승 전망 등 호재와 북핵 위기, 가계부채 등 악재가 공존하는 상황 속에서 유통산업연합회가 유기적인 협력과 상생으로 유통산업 발전을 이끌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김준동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환영사에서 "글로벌 유통업체 아마존이 무인매장 '아마존 고'를 시범운영하는 등 전 세계 유통산업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며 "최근 국내 소비자들의 해외 직구(직접 구매)도 꾸준히 늘고 있는 만큼 아마존, 알리바바 같은 글로벌 업체와 경쟁하려면 지속적인 신기술 투자와 혁신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개막식에서는 또 유통업 상생협력 문화 확산사업에 기여한 유공자로 SK플래닛과 고양시청 등 5개 기업·지방자치단체가 선정돼 산업부장관표창을 받았다.
또 코리아세일페스타 유공자로 김현수 이마트 과장, 최은영 광주 봉선시장 육성사업단장 등 19명이 산업부장관표창을 수상했다.
행사에서는 아울러 '2018 유통산업 전망 세미나', '2018 소비 트렌드 전망 세미나', '2018 프랜차이즈 전망 세미나', '중소 유통업 경쟁력 강화 방안 세미나', ' 유통산업의 4차 산업혁명 기술 활용전략 포럼' 등의 세미나·포럼도 마련된다.
특히 '코리아세일페스타 성과 세미나'에서는 올해 행사를 평가해 내년 코리아세일페스타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개선 방안과 애로사항 등을 논의한다.
또 '제18회 한국프랜차이즈 대상' 수상자로 알볼로에프앤씨(대통령표창), 지호(국무총리표창) 등 9개 개인 또는 단체가 선정돼 7일 시상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제22회 한국유통산업대상' 수상자로는 위메프(대통령표창), 교촌에프앤비, 가든파이브라이프(이상 국무총리표창) 등 19개 개인·단체가 선정돼 8일 상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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