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케이블방송 CMB와 유무선 결합상품 출시 협약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KT[030200]는 6일 케이블방송사 CMB와 이동통신·케이블 동등결합상품 출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동등결합상품은 케이블TV 사업자의 유선 상품과 이동통신사의 무선 상품을 결합한 상품이다. 케이블TV와 휴대전화를 묶은 상품에 가입해도 '인터넷TV(IPTV)＋휴대전화' 결합상품 가입 때와 같은 요금 할인 혜택을 주는 것이 골자다.
KT와 CMB 양사는 내년 초를 목표로 KT 모바일 서비스와 CMB 초고속 인터넷을 결합한 동등결합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양사는 동등결합상품 출시로 소비자의 선택권이 넓어지고 가계통신비 절감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양사는 올해 5월 공동 광고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KT의 '타깃팅 채널광고 시스템'을 활용한 지역광고 통합상품을 출시하기도 했다.
KT Mass 총괄 임헌문 사장은 "KT는 중소 케이블사업자와의 상생과 미디어·콘텐츠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앞으로도 계속 케이블방송업계와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MB 김태율 대표는 "지역광고 통합상품에 이은 동등결합 상품 출시를 계기로 긍정적인 미디어 생태계가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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