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외교원, 11일 북핵 국제회의…콜린 파월 참석
(서울=연합뉴스) 조준형 기자 = 외교부 국립외교원은 오는 11∼12일 서울 서초구 국립외교원 청사에서 '핵 없는 한반도: 문재인 정부의 전략과 실행방안'을 주제로 '2017 외교안보연구소(IFANS) 국제문제회의'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공개리에 진행되는 11일 회의에서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기조연설을, 콜린 파월 전(前) 미국 국무장관과 케빈 러드 전 호주 총리, 토머스 피커링 전 미국 국무차관,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인 문정인 연세대 명예교수 등이 패널 토론을 할 예정이다.
같은 날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의 오찬 연설에 이어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에서 온 한반도 문제 전문가들의 토론도 진행된다.
외교부는 회의 개최 목표에 대해 "'핵 없는 한반도', '평화의 한반도'라는 문재인 정부의 외교정책 비전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국내외 공감과 지지를 넓히면서 회의에 참석한 세계적 인사들과 국내 전문가들의 논의를 통해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집단 지성을 산출하고 이를 정책 건의의 형태로 도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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