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6:00

입력 2017-12-05 16:00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6:00

■ 예산안 본회의 처리 막판 진통…한국당 예산협상 당론 반대

여야가 시한을 넘겨 간신히 합의한 내년도 예산안의 국회 본회의 처리가 마지막까지 극심한 진통을 거듭하고 있다. 공무원 증원과 법인세 개정안 등 일부 쟁점을 놓고 자유한국당이 공식 반대 입장을 정한 가운데 바른정당과 정의당도 비판 입장이어서, 여당으로선 예산처리를 코앞에 두고 난처한 상황에 몰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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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낚시 어선 선창1호'…전복부터 마지막 실종자 발견까지

인천 영흥도 인근 해상에서 급유선과 부딪혀 전복된 낚싯배 선창1호(9.77t)의 마지막 실종자가 사고 사흘째인 5일 발견됐다. 실종자 2명이 이날 모두 시신으로 발견되면서 낚싯배 추돌 사고 사망자는 15명으로 늘었다. 선장 오모(70)씨와 선원 이모(40)씨를 포함한 승객 22명 중 생존자는 7명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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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장출혈성대장균 우려 패티 3천만개 납품…영장 재청구"

'햄버거병'의 원인균으로 알려진 장출혈성 대장균인 O-157균이 검출된 햄버거용 쇠고기 패티 100만개를 포함해 O-157균 등 장출혈성 대장균에 오염됐을 가능성이 있는 맥도날드 햄버거용 패티 수천만개가 시중에 유통된 것으로 검찰 수사에서 드러났다. 5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박종근 부장검사)는 맥도날드에 햄버거 패티를 공급한 M사가 0-157균에 오염됐거나 오염된 우려가 있는 패티를 맥도날드에 대량 공급한 사실을 확인했다. M사는 0-157균 오염 여부를 확인하는 키트 검사 결과 O-157균이 검출됐지만,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온 것으로 조작해 지난해 1월부터 6월까지 맥도날드에 패티 100만개 분량의 쇠고기를 공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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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0세한국인 남은수명' 男22.5년·女27.2년…10년전보다 2.9년↑

60세 한국인의 남은 수명이 10년 전과 비교해 3년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통계청이 5일 발표한 2016년 생명표에 따르면 작년 기준 60세인 남성은 앞으로 22.5년을, 60세인 여성은 27.2년을 더 살 것으로 예상됐다. 10년 전인 2006년 당시 60세였던 이들과 비교하면 기대여명(특정 연령의 사람이 앞으로 살 것으로 기대되는 연수)이 남녀 모두 2.9년 늘어났다고 통계청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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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진핑 "文대통령 방중·회담 기대…공동인식 도달 희망"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문재인 대통령의 방중을 기대하고 있으며 한중 정상회담을 통해 한중 관계를 비롯해 많은 공동 인식에 도달할 수 있길 희망했다고 주중 한국대사관 측이 5일 밝혔다. 대사관측은 시 주석이 이날 베이징(北京)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신임장 제정식에서 노영민 주중 한국대사를 만나 이런 입장을 표명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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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항모 레이건호 모항 요코스카, 北 화성-15 발사에 긴장감

북한이 ICBM(대륙간탄도미사일)급 화성-15형을 발사한 지난달 29일 한반도를 포함한 서태평양을 관할하는 미 해군 7함대사령부가 있는 일본 가나가와(神奈川)현 요코스카(橫須賀) 해군 기지에는 긴장감이 흘렀다. 요코스카 기지는 일본 최대의 해군 기지로, 핵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CVN 76)를 비롯한 미 7함대 핵심 전력의 주둔지다. 유사시 한반도로 미 증원전력을 전개하는 유엔군사령부 후방 기지이기도 하다. 연합뉴스를 포함한 한국 취재진이 미국 정부 초청으로 요코스카 기지를 방문한 이날은 공교롭게도 북한이 70여일의 침묵을 깨고 미국 워싱턴DC까지 날아갈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되는 화성-15형을 발사한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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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엔 사무차장, 고려항공편 방북…리용호 등 만나 북핵논의 주목

제프리 펠트먼 유엔 사무차장이 5일 나흘간의 북한 방문길에 올랐다. 펠트먼 사무차장은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후 1시께 베이징(北京) 서우두(首都) 공항에서 일행 4~5명과 함께 고려항공을 타고 평양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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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동수당 못 받는 '소득상위 10% 가구' 어떻게 정하나

여야가 소득 상위 10%에 들어가는 가구 자녀에게는 아동수당을 주지 않기로 합의하면서 보건복지부가 고소득층 10%를 가려내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5일 "정부안은 소득조사 없이 0∼5세 아동을 가진 전체 가구에 보편적으로 아동수당을 지급하는 것이었으나, 최종적으로 선별적 복지로 바뀌면서 소득인정액 결정을 위한 연구용역을 몇 달간 실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국내 모든 가구를 대상으로 시뮬레이션해야 10%를 제외할 소득기준선을 정할 수 있다"며 "내년 초에 연구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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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준표 "서청원-최경환 자동소멸절차…MB 혐의있으면 조사하라"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5일 친박(친박근혜)계 핵심인사 청산 문제와 관련해 "서청원·최경환 의원 두 분은 자연소멸 절차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두 의원의 제명 여부에 관한 질문를 받고 "국회의원들한테 동료의원을 제명하라고 요구하는 것은 너무 가혹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대표는 또 적폐청산 수사의 칼끝이 이명박 전 대통령을 겨누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혐의가 있으면 한번 불러서 조사하시라"며 "'망나니 칼춤'을 추는 데 막을 방법이 어딨겠나. 수사를 막을 생각도, 방법도 없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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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청와대 상납' 남재준·이병기 전 국정원장 구속기소

박근혜 전 대통령 측에 특수활동비를 상납한 의혹에 연루된 두 전직 국가정보원장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양석조 부장검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국고 등 손실 및 뇌물공여 혐의로 남재준·이병기 전 국정원장을 구속기소했다고 5일 밝혔다. 검찰은 "두 전직 국정원장은 국정원장 임명에 대한 보답과 향후 임기 및 인사, 예산 편성 등 직무 수행 및 국정원의 현안과 관련해 각종 편의를 제공받을 것을 기대하면서 국정원장 특활비 중 일부를 박 전 대통령에게 뇌물로 제공하기로 계획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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