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저글러스' 5.6%, TV조선 '…스매싱' 1.333%로 출발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KBS 2TV 새 월화극 '저글러스'가 4일 시청률 5.6%로 출발했다.
5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 방송한 '저글러스'는 5.6%를 기록하며 동시간 꼴찌의 성적을 냈다.
같은 시간 방송한 SBS TV '의문의 일승'은 6.9%-7.6%, MBC TV '투깝스'는 7.1%-8.2%로 나타났다. 방송 3사 월화극이 모두 10% 미만의 성적을 낸 가운데, 이 시간 1위는 10.7%를 기록한 KBS 1TV '가요무대'가 차지했다.
최다니엘, 백진희 주연의 '저글러스'는 타인과 관계 맺기를 거부하는 남자와 매사에 수동적인 여자가 각각 보스와 비서로 만나면서 벌어지는 로맨틱 코미디다. 제목 '저글러스'는 저글링을 하듯 양손과 양발로 동시에 여러 가지 일을 하면서도 보스의 가려운 부분을 긁어주는 비서군단을 뜻한다.
첫회에서는 상사의 온갖 심부름과 뒤처리를 하느라 몸이 열개라도 모자란 비서들의 애환이 코믹하게 그려졌다.
한편, 이날 오후 8시20분 첫선을 보인 TV조선 시트콤 '너의 등짝에 스매싱'은 1.333%로 출발했다.
'순풍 산부인과' '거침없이 하이킥' '지붕 뚫고 하이킥' 등을 통해 국내 시트콤 전성기를 이끌었던 김병욱 PD가 3년 만에 내놓는 신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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