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소청도 공해 상에서 상선 침몰 중…3명 실종(3보)

입력 2017-12-04 18:06
수정 2017-12-04 19:32
인천 소청도 공해 상에서 상선 침몰 중…3명 실종(3보)



중국 해군이 구조 중…'한국 해경 지원 필요 없다'

(인천=연합뉴스) 강종구 기자 = 4일 오후 4시 23분께 인천시 옹진군 소청도 남서방 54마일 공해 상에서 선명 미상의 상선이 침몰 중인 상황이 해경에 접수됐다.

이 사고로 선원 10명 중 7명이 구조되고 3명이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상선이 한국 선적인지와 승선인원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중국 선적으로 추정되는 화물선이 인근 해역을 항해 중 발견해 미얀마 국적 선원 1명을 구조했고 중국 해군이 6명을 구조했다.

<YNAPHOTO path='C0A8CA3D0000016021105ECD0004A0EC_P2.jpeg' id='PCM20171204000155044' title='화물선 침몰 사고 (PG)' caption='[제작 조혜인, 최자윤] 합성사진' />

해양경찰청은 현지 구조세력과 교신을 했지만, 중국 당국은 중국 구조세력이 현장에 있으니 한국 해경의 지원이 필요 없다는 답을 받았다.

현장에서는 상선에서 떨어져 나간 컨테이너 10여 개가 발견됐다.

iny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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