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원 태권도 전문가 워크숍…교본 편찬 방향 논의
8∼9일 무주 태권도원에서 개최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태권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태권도 교본' 편찬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국기원 태권도연구소는 오는 8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전북 무주 태권도원에서 2017 태권도 전문가 워크숍을 개최한다.
4일 국기원에 따르면 이번 워크숍에는 태권도연구소에서 위촉한 객원 연구원과 세계태권도연수원 실기강사, 국기원 기술심의회 위원을 비롯해 태권도 연구자, 일선 지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국기원은 태권도 교본의 편찬 방향과 태권도 기술, 인접 학문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세부 실행계획 수립에 반영할 방침이다.
워크숍은 참석자들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태권도 교본의 구성안과 같이 총론, 밑바탕, 품새, 겨루기, 호신술, 격파, 시범 등 총 7개 분과로 편성해 세부토의와 발표를 진행한다. 분과별 토의와 별개로 자유토의와 종합토론도 벌인다.
국기원은 1987년 태권도 교본을 공식 발간했고 이후 2005년에 개정, 증보판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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