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영흥도 낚싯배사고 유족 지원·예방책 마련 지시

입력 2017-12-04 10:52
남경필, 영흥도 낚싯배사고 유족 지원·예방책 마련 지시

(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남경필 경기지사는 영흥도 해상 낚싯배 전복사고 관련, 4일 오전 긴급대책회의를 열어 유가족 지원과 사고 예방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남 지사는 "사고로 피해를 본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조의를 표한다"며 "유가족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최대한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사고로 경기도민 4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함에 따라 도는 3일 저녁 재난안전대책본부에 상황실을 마련하고 옹진군청에 현장연락관 2명을 파견해 사고 수습과 유가족 지원에 나서고 있다.

도는 정신건강복지센터 심리상담 전문요원을 사상자 유가족이 있는 5개 병원에 파견해 심리치료를 진행할 예정이다.

도는 어업지도선 3척과 헬기 1대를 현장으로 보내 실종자 수색도 지원 중이다.

이번 사고를 계기로 도는 관내 낚시 어선(10t급 미만) 83척을 대상으로 안전관리 점검을 하기로 했다.

20일까지 예정된 안전관리 점검 기간에는 안전장비 구비 여부, 승선인원 초과 탑승 여부 등을 확인하게 된다.

c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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