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다음 기준금리 인상 시점 내년 3분기초"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NH투자증권[005940]이 한국은행의 다음 기준금리 인상 시점을 내년 3분기 초로 전망했다.
박종연 연구원은 4일 "지난주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6년 5개월 만에 기준금리 인상에 나섰으나 만장일치 의견을 끌어내지 못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금통위가 통화정책방향 전문에 '향후 성장과 물가의 흐름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완화 정도의 추가 조정 여부를 신중히 판단해 나갈 것'이라고 밝힌 것과 같은 맥락이라고 박 연구원은 설명했다.
그는 "이를 감안하면 추가 금리 인상 시점은 내년 3분기 초반이 유력해 보인다"면서 "내년 1분기까지 금리 하락 되돌림 국면을 보이며 국고채 5년물 금리는 연 2.10%대 초반까지 가능하다"고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이번 주 시장에서는 "추가 금리 인상까지 많은 시간이 남아 있다는 인식으로 내년 초를 노린 대기 매수세가 유입될 전망"이라며 국고채 3년과 5년, 10년물이 각각 연 2.02∼2.11%, 2.20∼2.30%, 2.44∼2.53%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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