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앞으로' 피겨 최다빈 "점프 기복 없도록 안정감 갖출 것"

입력 2017-12-03 16:18
'평창 앞으로' 피겨 최다빈 "점프 기복 없도록 안정감 갖출 것"

1·2차 대표 선발전 모두 선두…"컨디션 올리는 데 집중"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2018 평창동계올림픽 출전에 한 발 더 다가간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의 최다빈(수리고)은 "마지막 선발전까지 점프에 기복이 없도록 안정감을 갖출 것"이라고 밝혔다.

최다빈은 3일 서울 목동실내빙상장에서 끝난 평창동계올림픽 2차 선발전 겸 KB금융 피겨스케이팅 코리아 챌린지 2차 대회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을 합쳐 168.37점을 얻었다.

1차 선발전에 이어 2차에서도 평창올림픽 출전이 가능한 연령대의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으며 자신이 따온 2장의 올림픽 티켓 중 1장의 주인공으로 사실상 굳어졌다.

이날 프리에서 최다빈은 크고 작은 점프 실수를 범하면서 다소 부진한 점수를 받아들었지만 "아쉬운 점은 있어도 어제 경기에 만족하고 오늘도 나쁘진 않았던 것 같다"고 긍정적으로 말했다.

최다빈은 "연습 때까지만 해도 괜찮았는데 점프에 기복이 생겼다"며 "안정감이 좀 부족한데 (내년 1월) 3차 선발전 전까지 점프 기복이 없도록 안정감을 갖출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시즌 내내 스케이트 부츠와 그로 인해 악화한 발목 부상으로 고전한 최다빈은 그나마 가장 발에 맞는 부츠에 테이핑을 한 채로 적응에 나서고 있다.

최다빈은 "지금 부츠에 최대한 적응하면서 부츠에 대해서는 신경을 안 쓰려고 하고 있다"며 "3차 때까지 컨디션을 올리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장배 랭킹대회를 겸한 이번 대회에서는 유영, 김예림, 임은수 등 평창올림픽 출전 연령에 못 미치는 주니어 선수들이 선전하며 최다빈에 앞서 나란히 1∼3위를 차지했다.

최다빈은 동생들의 선전에 대해 "나이는 어리지만 정말 뛰어난 선수들이어서 같이 훈련하면서 많이 배운다"며 "시니어 무대에 데뷔하면 정말 잘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mih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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