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매제한 전 오피스텔 쏟아진다…이번달 5천실 분양

입력 2017-12-02 14:06
전매제한 전 오피스텔 쏟아진다…이번달 5천실 분양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내년부터 청약조정대상 지역에서도 오피스텔 분양권 전매제한이 시행될 예정인 가운데, 이번 달 전국에서 약 5천실의 신규 분양 물량이 쏟아진다.

2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2월 전국 오피스텔 분양 물량은 총 9개 단지, 총 4천947실로 파악됐다.

수도권에서는 6개 단지, 3천711실이 공급되고, 지방에서는 3개 단지, 1천236실이 분양된다.

시도별로는 경기도가 5개 단지, 3천113실로 분양 물량이 가장 많다. 또 울산광역시 1개 단지 700실, 서울시 1개 단지 598실, 강원도 1개 단지 470실, 충남 1개 단지 66실이 각각 공급될 예정이다.

내년 1일 25일부터 시행되는 '건축물의 분양에 관한 법률'에 따라 투기과열지구뿐 아니라 청약조정대상 지역에서도 소유권 이전등기 때까지 오피스텔의 분양권 전매가 제한된다.

이에 따라 연내 분양에 나서 전매제한을 피한 오피스텔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릴지 주목된다.

이번 달에는 조정대상 지역인 서울, 성남, 동탄2신도시 등에서 오피스텔 분양이 예정돼 있다.

롯데건설은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 C11블록에서 '동탄역 롯데캐슬 트리니티'를 분양한다. 지하 6층~지상 최고 49층, 6개 동, 아파트 940가구와 오피스텔 757실 등 총 1천697가구로 구성된다.

오피스텔은 직장인 수요층을 고려한 전용면적 23㎡ 451실과 희소성이 높은 59㎡ 237실, 84㎡ 69실 총 757실 규모로 들어선다.

금성백조건설은 경기도 김포한강신도시 Cc-03블록 일대에 '한강신도시 구래역 예미지' 오피스텔을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46층, 5개 동, 총 779가구로 이중 전용면적 84㎡ 78실이 오피스텔로 공급된다.

신영건설은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 2265외 2필지에 '성남 모란역 지웰 에스테이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6층~지상 14층, 전용면적 23~52㎡ 총 228실로 조성된다.

㈜태왕이앤씨는 울산광역시 울산KTX역세권 도시개발사업 내 상업업무용지 Cb3-2블록에 'KTX 울산역 태왕아너스 퍼스티안'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하 6층~지상 28층, 전용 24~57㎡ 총 700실 규모다.

yjkim8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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