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최적화 치료 '정밀의료' 사회적 공감대 만든다
제1차 국민 참여 보건연구자원 개발사업 포럼…윤리적·법적 해결방안 모색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질병관리본부와 국립보건연구원은 한국의료법학회, 미래의료인문사회과학회와 공동으로 4일 오후 2시 서울역 대우재단빌딩에서 '제1차 국민 참여 보건연구자원 개발사업 포럼'을 개최한다.
행사는 정밀의료 연구자원 개발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윤리적·법적 해결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정밀의료란 환자마다 다른 유전적, 환경적 요인과 생활양식, 가족력 등에 맞춰 개별 치료방안을 제시하는 환자 최적화 치료법을 칭한다.
환자의 개인정보, 의료자원 등이 정밀의료의 기반이 되기 때문에 어떠한 윤리적, 법적 기준을 마련해 적용할지가 중요하다.
이에 따라 포럼에서는 '정밀의료의 개념 및 해외 연구 동향'을 주제로 미국, 유럽 등에서 추진 중인 정밀의료의 개념과 특징을 윤리적·법적 관점에서 짚어보고 관련 전문가들이 함께 토론한다.
전재필 질병관리본부 바이오뱅크과장은 "이번 포럼이 정밀의료 연구자원 개발을 위한 윤리적·법적·사회적 기반을 다지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jand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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