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양주한인회총연합회장에 백승국 전 시드니 한인회장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호주, 뉴질랜드 등 대양주 9개국 25개 한인회를 아우르는 대양주한인회총연합회장에 백승국(56) 전 시드니한인회장이 선출돼 1일부터 2020년 6월까지 총연합회를 이끌게 됐다.
백 신임 회장은 지난달 25일 호주 시드니 홀리데이 인 파라마타 호텔에서 열린 총회에서 제8대 회장으로 뽑혔다. 그는 이동우 전 회장이 맡았던 2018년 세계 한인회장단 회의의 공동의장직을 물려받고 내년 4월 호주 시드니에서 열리는 세계 한인회장단 운영위원회 준비도 맡게 된다.
백 회장은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서로 발전해 나아가자'는 총연합회 취지에 맞게 초심으로 돌아가 열심히 뛰겠다"며 "모든 지역의 한인회를 더 활성화할 방안 모색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경기도 양평 출신인 그는 고등학생 때인 1978년 가족과 함께 호주에 이민했으며 현재 청소업체 'LPK서비스'를 운영한다.
호주대한체육회 고문, 대양주한인회총연합회 자문위원장, 시드니베네롱지역 한인 라이온스클럽 수석부회장, 한호아트재단(KAAF) 이사, 호주정경포럼 정책위원, 시드니 암환우회 이사, 춘파한글장학회 이사 등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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